5G 드론 띄워 농사 짓는다… 화웨이·드론텍 기술 공개

      2022.10.05 18:00   수정 : 2022.10.05 18:00기사원문
화웨이가 오스트리아 최대 드론 서비스 제공업체인 드론텍과 5세대이동통신(5G) 기반 스마트 농업을 위해 만든 드론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른바 '5G 드론'을 활용해 농민들이 물, 화학 비료, 살충제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게 핵심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드론텍은 오스트리아 북부에 위치한 누스뵈크굿 포도 농장에서 5G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는지 소개했다.



양사는 우선 '디지털 스카이'라는 이름의 협업 프로젝트가 두 번째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 화웨이는 5G와 함께 실시간 인공지능(AI) 분석 기반이 될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해상도 카메라와 센서를 탑재한 드론텍 드론은 땅과 사물을 조사하고, AI가 처리할 이미지 및 데이터를 포착해 즉시 실행 가능한 결과를 사용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 기술을 통해 작은 해충을 감지하고 농작물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오스트리아 재무부 안드레아스 라이하르트 통신·우편서비스 및 광업 부문 사무총장은 "화웨이와 드론텍 협력을 통해 오스트리아 아스파라거스 및 와인 재배에 드론을 사용하게 됐다"며 "실시간 이미지 인식 기술로 식물 생육을 분석하고 수확량과 생산량 및 농작물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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