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글로벌 SW업체와 맞손…차세대 IVI 플랫폼 공개

      2022.10.10 15:01   수정 : 2022.10.10 15: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스포트웨어 전문 업체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플랫폼으로 미래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룩소프트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11일 독일 폭스바겐이 주최하는 국제부품박람회(IZB)에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MIS는 디지털 클러스터,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 중앙 스택 디스플레이(CSD), 승객용 디스플레이 3개 등 6개 화면과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가상 개인비서, AI(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콘텐츠 등 개인화된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뒀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기능 통합과 5G, 클라우드 등 망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발전하는 추세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완성차와의 소프트웨어 협업 경험과 인지도를 보유한 룩소프트와의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IVI랩장 칼스텐 바이스 상무는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자율주행과 IVI 등 미래차 소프트웨어 분야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독일 국제부품박람회에서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을 포함해 전장, 전동화, 램프 등 16개 제품을 선보이며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까지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공장 인근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부품사 930여개사, 약 5만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이 첫 참가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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