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내구제 대출 직접 챙기겠다"
2022.10.11 10:40
수정 : 2022.10.11 10:40기사원문
이 원장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이 내구제 대출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는 질의에 "권한이 없더라도 협력 요청을 통해서 할 수 있도록 직접 챙겨서 보겠다"고 강조했다.
'내구제 대출'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란 뜻으로, 급하게 돈이 필요하지만 대출이 안 되는 사람이 휴대전화를 넘기고 일부 현금을 받는 대출 방식 등을 말한다.
통상적으로 범인들은 전단·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에 '급전 필요한 분', '안전한 소액 급전 지급' 등의 광고 글을 올려 대상자를 모집한다.
돈이 필요한 피해자는 광고에 적혀 있는 SNS 아이디 등으로 연락하다가 '휴대전화를 개통해서 넘기면 1대당 돈을 융통해 주겠다', '통신료 등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믿고, 개통한 기기당 일부 현금을 받은 뒤 휴대전화를 범인에게 넘겨 사기에 연루된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