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주에 비스포크 냉장고 선봬…해외시장 공략 속도

      2022.10.12 11:00   수정 : 2022.10.12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13일간 호주 시드니에 위치한 ‘선스튜디오 시드니’에서 ‘비스포크 냉장고’ 론칭 기념 이벤트를 개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처, 인플루언서 200여명을 대상으로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호주는 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비스포크 냉장고를 도입하는 52번째 국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를 중심으로 그랑데 인공지능(AI) 세탁기·건조기,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비스포크 큐브 에어, 비스포크 제트까지 어우러진 공간을 꾸몄다.

비스포크 냉장고의 특징인 자유로운 조합과 패널 교체 기능을 강조하기 위해 ‘맥시멀리즘’과 ‘미니멀리즘’을 키워드로 각기 대비되는 공간을 연출했다.

‘새틴 베이지’와 ‘코타 화이트’ 패널을 활용한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연출한 공간과 ‘새틴 스카이 블루’와 ‘클린 핑크’ㆍ’클린 네이비’ 패널을 활용해 화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느낌으로 꾸민 공간을 마련했다.

삼성전자 호주법인 가전 담당 제레미 시니어 상무는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를 설명했고, 호주의 유명 인플루언서인 브리엘린 터튼의 진행 하에 전시 공간별 컬러 과학, 맞춤형 집, 키친 트렌드 등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열렸다.

삼성전자는 13일부터 비스포크 냉장고를 프렌치도어, 상냉장·하냉동, 1도어 3가지 타입과 7가지 패널 색상으로 호주 시장에 출시한다.
내년에는 전자레인지와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그랑데 AI세탁기’도 도입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공기청정기 ‘비스포크 큐브 에어’와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를 호주에 선보인 바 있다. 4월에는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를 출시했다.


이강협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홈이 미주와 유럽에 이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비스포크 냉장고 도입을 계기로 소비자 맞춤형 가전의 진수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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