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주소 홍보 이색 아이디어 “보드게임으로 익혀요”

      2022.10.12 13:25   수정 : 2022.10.12 13: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12일 부산 북구(구청장 오태원)는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로명 주소에 대한 눈높이 교육을 진행해 이목을 끌고 있다.

구는 학생들이 도로명주소 부여 체계와 원리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보드게임 ‘우리동네 길찾기’를 제작해 관내 27개 초등학교에 배부했다.

이 보드게임은 참여자가 캐릭터와 출발 순서를 정한 다음 순서대로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이동하는 곳의 도로명주소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제작됐다.



보드게임을 접한 한 초등학생은 “도로명주소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게임을 해보니 재미있었고 이해하기 쉬웠다”고 전했다.


오태원 구청장은 “보드게임은 어린이들이 도로명주소 체계와 원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생활화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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