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TP, 獨 자동차부품 전시회서 지역업체 수출 지원
2022.10.13 15:29
수정 : 2022.10.13 15:48기사원문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는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들과 유명 자동차 부품 공급사들이 대거 위치한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 전시회로,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70개국 5000여개의 자동차 부품업체에서 13만여명의 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는 충남 자동차부품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이 사업의 공동 수행기관인 나이스디앤비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참가 및 위탁전시를 요청한 5개 기업을 위해 현장에서 영업 지원 및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충남테크노파크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매칭한 바이어는 모두 8개국에 10개사로, 총 수출 상담액 규모는 43만 달러다.
충남테크노파크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을 받은 아센텍㈜은 주력제품인 휠속도센서(WSS) 수출을 위해 4개국 바이어와 총 29만072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삼진튜브도 2개국 바이어와 열수축튜브 1만5000달러 어치 수출 상담을 펼쳤다. 카호코리아㈜도 오일쿨러 수출을 위해 3개국 바이어와 총 3만3100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벌였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올해 안에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10월) △미국 AAPEX & SEMA SHOW 국외전시회(11월) 참가 지원 △해외 영업 활동 등 판로개척을 위한 전 주기적 지원 등을 추가로 펼쳐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지역 자동차 부품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100곳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총 4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및 5건의 기업-해외 바이어 간 업무 협약(MOU)체결 성과를 냈다.
이효환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장은 “자동차 융합부품 세계화 지원사업은 충남 자동차부품기업들의 주력 제품을 해외에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 지역 자동차부품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전시회 참가 직접 지원 및 제품홍보 등의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