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씨에너지, 카카오 대란...카카오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납품 이력 부각↑

      2022.10.17 09:07   수정 : 2022.10.17 09: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먹통 사태가 전 국민적인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지엔씨에너지가 카카오 데이터센터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력이 부각되며 장중 오름세다.

17일 오전 9시 7분 현재 지엔씨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15.88% 오른 394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는 간밤 오후 9시 반을 기준으로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 주요 기능이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는 공지를 띄웠다.

카카오톡 서비스가 완전히 먹통이 된 지 10시간만에 문자메시지 기능이 복구됐고 하루가 더 걸려 정상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 측은 "이번 화재의 영향을 받은 판교 데이터센터의 3만2000대 서버 가운데 2만대를 복구했다"라며 "오늘(17일)까지 최선을 다해 복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엔씨에너지에 단기 수혜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중순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용 비상발전기 공급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지엔씨에너지는 GS네오텍과 166억원 규모의 카카오 데이터센터 비상용 디젤발전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내년 9월 30일까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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