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이번엔 '자폭드론'으로 키이우 공격
2022.10.17 18:02
수정 : 2022.10.17 18:02기사원문
AFP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키이우에서는 17일 오전 6시35~58분 사이에 2~3차례의 폭발이 발생했다.
같은날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 대통령 비서실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키이우가 자폭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인들은 이번 공격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우크라에는 가능한 한 빨리 더 많은 방공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크라에서는 키이우 외에도 우크라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에서 러시아 미사일이 전력 시설을 타격해 큰 불이 발생했다. 우크라 당국은 러시아의 미사일 3발을 요격했지만 1발이 전력 시설을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러시아 본토와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크름대교가 대규모 폭발로 망가지자 우크라를 배후로 지목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