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알파리츠, 신한L타워 LEED 인증 획득

      2022.10.18 09:45   수정 : 2022.10.18 09:4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신한알파리츠는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L타워가 미국 그린빌딩위원회 (USGBC)의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으로 에너지·자원 절약과 자연환경 보존, 사용자를 위한 쾌적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건축물을 평가하는 제도로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앞서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IR행사에서 ESG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3년 내 보유 자산에 50% 이상 LEED 인증 및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 인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동아시아 금융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인 'Zero Carbon Drive'를 소개하며 고탄소 배출 기업 및 산업에 대한 대출과 투자를 관리하겠다고 밝힌 후 행보다. 신한알파리츠는 지난 9월 신규 런칭한 오피스 브랜드 선포식에서는 ESG를 투영한 신규 브랜드 그레이츠(Greits)를 선보이며 ESG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신한알파리츠는 이번 신한L타워 LEED 인증을 시작으로 그레이츠 판교, 와이즈타워 2개 자산에 대해 LEED 인증을 받기위해 준비중에 있다. 다른 보유 자산에도 2024년 이후 순차적으로 LEED 인증을 도입할 계획이다.

신한알파리츠 관계자는 "영국에서는 일정 수준의 에너지 효율 등급에 부합하지 못하면 임대가 제한되는 제도가 도입됐다. 미국에서는 빌딩에서 발생하는 초과 온실가스 배출에 징벌적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며 "부동산 투자에서도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물에 대한 에너지 절감 압력은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이며 앞으로 친환경성을 갖추지 못한 건물은 투자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외면 받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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