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MLB 월드투어에 은퇴한 이대호 출전한다
2022.10.18 11:00
수정 : 2022.10.18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올시즌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롯데)가 후배들과 함께 오는 11월 열리는 'MLB 월드투어 코리아 시리즈 2022'에 출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MLB 월드투어에 출전하는 '팀 코리아'와 '팀 KBO'의 출전자 명단을 발표했다.
KBO 올스타팀인 팀 코리아는 국내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선수를 선발한 팀이고, 팀 KBO는 영남이 연고지인 삼성 라이온즈(대구), 롯데 자이언츠(부산), NC 다이노스(경남 창원)의 선수로 구성된 팀다.
이강철 kt 감독이 지휘하는 팀 코리아는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SSG 랜더스), 고영표·소형준·엄상백(이상 kt wiz), 곽빈(두산 베어스), 고우석(LG 트윈스) 등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4명 등 28명으로 구성됐다. 타선에는 이정후·김혜성(키움 히어로즈), 김현수·오지환·채은성(이상 LG), 나성범·김선빈(KIA), 양의지(NC) 등이 선발됐다.
강인권 NC 감독이 이끄는 팀 KBO는 오승환·우규민(삼성), 김시훈·이용찬(NC), 구승민·박세웅(롯데) 등 투수 12명, 포수 3명, 내야수 10명, 외야수 4명 등 29명으로 구성됐다. 타선에는 이대호·한동희(이상 롯데), 오재일·강한울(이상 삼성), 노진혁·박민우(이상 NC) 등이 지명됐다.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현역 은퇴를 선언한 이대호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오른다.
팀 코리아와 팀 KBO는 11월 9일 소집된다. 팀 KBO는 11월 10일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팀 코리아는 같은달 10~11일 이틀간 상동 구장에서 훈련할 계획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