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2년 연속 환경부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 공모사업 선정
2022.10.18 13:47
수정 : 2022.10.18 13:47기사원문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이 환경부 '2023년 기후변화 취약지역‧계층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기후변화 취약시설 차열조성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 고연령 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지붕과 벽면에 차열페인트 시공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설 외부의 열기가 내부로 침투하지 않게 돼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과 이용자들의 온열질환이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야외근로자 쉼터 조성사업’은 마땅한 휴식 공간이 없어 폭염에 취약한 야외근로자들의 쉼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으로 교동천 인공습지, 부안군 환경센터, 변산마실길에 설치될 예정이며 야외근로자들의 인권 신장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은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 적응 대책의 일환이며, 특히 지난 8월 개최된 ‘2022년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협의회’ 총회에서 권익현 부안군수가 제6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후에 얻어낸 결과다.
부안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부안군이 기후위기에 대해 얼마나 큰 관심과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질적으로 군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