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헬스케어, 브라질에 1000억 규모 피부재생치료플랫폼 수출 "중남미 영업 확대"
2022.10.20 10:50
수정 : 2022.10.20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브라질 소재 1000medic사와 5년간 약 1000억 원(7100만 달러) 규모의 피부 재생치료 플랫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규제 승인을 받았다.
로킷헬스케어는 협력사 1000medic를 통해 5개 도시의 10개 하위 유통사와 계약을 맺고 9월부터 공격적인 상업 활동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다수 글로벌 학회에 참석해 기술력을 알리고 있다. 지난 열린 제44회 브라질 혈관학 및 혈관외과 학술대회에 참가해 약 5,00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이달에는 피부재생 SBU 사장 김지희 박사가 제9회 브라질 혁신 기술, 상처 관리 학술대회에 초청돼 성황리에 플랫폼 소개를 마쳤다. 이 자리에는 약 200명의 성형외과의가 참석했고 학회장이 직접 상처 치료 마케팅에 참여해 큰 규모로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치료 플랫폼이 소개됐다.
로킷헬스케어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브라질에 이어 파라과이 Bioethic사와도 5년간 약 15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했고 오는 10월 말 현지 인허가가 완료돼 곧 상용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Bioethic사에서 투자한 당뇨발 전문 케어 센터가 지난 9월 말에 설립돼 20여명 규모의 임상시험이 해당 센터에서 진행되고 상용화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실제 이 회사는 이달내 아르헨티나 현지 제약사인 Varipharma사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고 오는 11월에는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지역에도 피부재생치료 플랫폼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