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차량 절도에 뺑소니까지...절도 혐의 송치
2022.10.21 11:38
수정 : 2022.10.21 11:38기사원문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 18일에 차량 절도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인천연수경찰서 소속 30대 순경으로 알려졌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도주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협의도 받고 있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 둘에 대해서는 아직 협의가 입증되지 않았다.
A씨는 추석 연휴였던 지난달 9일 오후 11시 55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약 10분간 운전한 뒤 합정역 인근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택시기사는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낸 뒤 A씨는 버스를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를 분석하는 등 피의자를 쫓아 사고 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6일 A씨를 검거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