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청년 취업 면접 정장 무료대여 서비스 '인기짱'
2022.10.23 08:47
수정 : 2022.10.23 08: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한민국 대표 정장브랜드 파크랜드에서 부산시와 협업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 면접때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갈수록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8월 말 이후 신청 인원이 넘쳐 마감됐던 올해 '드림옷장'을 이달 다시 재개할 만큼 갈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한 '드림옷장' 사업은 부산지역 청년층을 대상으로 취업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구직 청년들에게 만족도가 높은 청년 일자리 지원 시책으로 갈수록 호평받고 있다.
올해도 지원 목표 6600명 신청 접수분이 지난 8월 말 마감되면서 2022년 사업은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에 하반기 취업 시즌을 앞두고 부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업 활동을 돕고자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파크랜드와 협업해 10월 1일부터 '드림옷장'을 재개했고, 현재 400여 명이 신청했다.
'드림옷장'은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부산지역 대학교 재학(휴학) 중인 만15~34세 이하 취업 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면접에 필요한 정장(재킷, 바지, 스커트, 셔츠, 블라우스 등)과 소품(구두, 벨트, 넥타이 등)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부산청년플랫폼 '청년G대' 또는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드림옷장'을 통해 희망하는 대여업체(지점), 방문일(시각)을 예약 후 승인 문자를 받고 대여점인 파크랜드(광복점·부곡점·덕천점)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연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대여한 정장은 대여일로부터 4일 이내에 반납해야 한다.
파크랜드는 지역사회 공헌 차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5300여 명의 청년들에게 '드림옷장'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올해도 2023년 사업 재개 이전까지 무상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이윤재 부산시 청년산학국장은 "파크랜드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면서 "'드림옷장'의 운영 재개가 부산 청년들이 취업 활동을 이어나가는 데 응원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