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개성인삼축제 농산물 17.1억 판매고 기록
2022.10.25 07:33
수정 : 2022.10.25 07: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동안 임진각에서 열린 '제17회 파주개성인삼축제'에서 인삼 16톤과 기타 농산물 등 총 17억1000만원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파주시는 '파주 인삼이 개성 인삼입니다'라는 주제로 인삼축제를 개최했으며, 축제 첫날부터 6년근 파주개성인삼을 사려는 소비자 발길이 이어졌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도 축제장을 가득 메웠다.
축제장에는 인삼판매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인삼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버블쇼, 마술쇼, 씨름대회, 개성인삼캐릭터공예 등 즐길거리가 마련됐으며, 방문객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관람 및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도 청소년 페스티벌과 전통민속공연, 화합과 번영 한마당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됐으며, 객석 곳곳에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올해 파주개성인삼축제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부진을 겪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도시와 농촌, 소비자와 기업 등을 연결해주는 화합의 장으로 막을 내렸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축제장을 찾아준 많은 분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6년근 파주개성인삼이 고려인삼 맥을 잇는 대한민국 대표 인삼이라는 점을 전국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파주개성인삼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인삼 산업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