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등 뇌심혈관 질환 우려 노동자에 전자혈압계 지원

      2022.10.27 08:25   수정 : 2022.10.27 08: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뇌심혈관 질환이 우려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자동전자혈압계를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지원' 사업에 따라 실시한 건강진단에서 뇌심혈관 질환 등이 우려돼 사후관리가 필요한 근로자다.

택배기사, 배달종사자, 대리운전자, 온라인 배송기사, 화물차주, 건설기계운전자 등 6개 직종 근로자를 대상으로 약 2000여개의 혈압계를 지원한다.



공단은 옥외 작업이 많은 근로자를 대상으로 KF94 마스크도 보급한다.

환경미화, 택배·퀵서비스, 가스배관 등 설치 관련 업종 등이 대상이다.
50인 미만 사업장 1만곳, 5만여명의 근로자에게 제공된다.

산재예방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민간위탁기관을 통해 마스크를 지원하며 미세먼지 유해성, 건강장해 예방조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취약계층·옥외 작업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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