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 부산 도심하천의 롤 모델 된다

      2022.10.31 07:38   수정 : 2022.10.31 07: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신천, 부산 도심하천의 롤 모델이 된다!'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온천천 연구포럼이 온천천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신천을 보고 배우러 대구를 찾았다.

10월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8일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온천천 연구포럼이 도시하천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시민 눈높이를 고려한 하천관리 선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대구시의회와 신천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하병문 대구시의회 부의장과 이태손 경제환경위원장을 만나 지방하천인 온천천의 관리권한 위임으로 발생하는 관리체계의 혼선, 무분별하게 난립한 체육시설물에 따른 침수, 불필요한 예산낭비 등 문제점이 있음을 밝히며, 지방하천 통합 관리 모델에 대한 자문을 구했다.



이어 대구시는 새로운 행정 시스템 구축을 통한 신천의 관리 일원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편익을 증대시키기 위해 광역지자체에서 일원화해 효율적인 관리·개발이 필요함을 밝혔다.

대구시의회 방문 일정을 마친 후 신천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 방문지는 경관이 수려한 신천 대봉교 일원으로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의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산 지역 하천에 적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살폈다.

박중묵 부산시의회 부의장은 "지방하천 관리 권한 위임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선도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신천을 보고 많은 점을 배웠다"면서 "대구시의 앞선 행정을 부산에 적용시켜 온천천을 바꿔 나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라고 말했다.


장재옥 대구시 금호강르네상스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시민편익을 위해 선도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약속한다"면서 "신천을 미래지향적 신천관리 행정시스템 구축, 신천 수변공원화, 건강한 물길복원, 시민 일상 향유 공간 조성 등의 4가지 장기 계획을 갖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시민들에게 일상의 활력이 넘치는 수변 라이프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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