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태국 진출..."싸이버거·양념치킨 주력"
2022.10.31 08:51
수정 : 2022.10.31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맘스터치는 태국 방콕에 자리한 대형 쇼핑몰 '센트럴 라마 나인'에 맘스터치 태국 1호점을 출점했다고 31일 밝혔다.
맘스터치가 지난 4월 태국 RS그룹의 오너가 이사로 참여하는 맘스터치 태국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 맘스터치는 MF 계약 이후 6개월만에 이뤄진 출점이 아세안·중동 시장 개척의 마중물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맘스터치 태국 1호점은 방콕 중심가에 위치한 센트럴 라마 나인에 약 70㎡ 규모로 마련됐다. 맘스터치는 센트럴 라마 나인이 오피스 상권과 상업 지역, 호텔 등이 밀집된 지역이자 지하철역과 연결돼 하루 평균 유동인구는 7만5000여명에 달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주력 메뉴는 브랜드 시그니처 메뉴인 '싸이버거'와 한류의 영향으로 유명해진 '맘스양념치킨'이다. 태국 소비자들이 닭고기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메뉴를 엄선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방콕이 팬데믹의 충격을 이겨내고 아시아 대표 여행지의 위상을 회복하고 있는 시기에 맞춰 유동인구가 많은 대형 쇼핑몰에 태국 1호점을 오픈하게 된 것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맘스터치와 맘스터치 태국 두 기업이 6개월 간 서울과 방콕을 오가며 야심 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맘스터치는 지난해 버거 본토 시장인 미국에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해 현재 캘리포니아 지역에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미국 내 100개 출점을 목표로 삼았다. 이번 태국 1호점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태국 내 최대 번화가인 아이콘 시암 등 태국 중심 상권에 매장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