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위한 고민…'세계평화포럼'서 머리 맞댄다

      2022.11.01 18:22   수정 : 2022.11.01 18:22기사원문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하는 부산이 인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제평화 중심도시로서의 역할을 논의하는 장이 펼쳐졌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유엔위크의 일환으로 1일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세계평화포럼'(포스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세계평화포럼은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올해 포럼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역할'을 주제로 총 6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유엔이 지정한 '글로벌 목표 2030'의 시대적 과제를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평화(Peace), 협력(Partnershup) 등 '5Ps'를 바탕으로 과거와 현재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가 종료되는 2030년이라는 전환기적 시기 인류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30 세계박람회를 유치하고자 하는 부산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이번 포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기조연설자로, 박용민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이 기조발제자로 나서는 등 저명한 세계 석학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또 세계적인 미래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코로나 이후의 세계'의 저자인 제이슨 생커 프래스티지이코노믹스 회장,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인 댄 스미스, 변호사이자 브라질 아미(BTS 공식팬클럽) 대표인 마리아나 파시롤리 등도 참여했다.


포럼에 앞서 이날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는 사전행사로 '부산시 국제기구 자문단 위촉식 및 회의'도 열렸다.

국제기구자문단은 국경을 뛰어넘는 도시 간 국제협력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공통된 과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결성됐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국내 소재의 국제기구 사무소장 등 13명의 국제기구자문단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들과 부산시의 국제기구 유치·운영 계획과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의 비전 등을 공유하며 부산이 세계도시로 성장하고 세계도시들과 상생할 수 있는 미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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