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부탁" 옥주현, 이태원 참사로 지인 잃어

      2022.11.02 11:24   수정 : 2022.11.02 11: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뮤지컬 '엘리자벳'을 공연 중인 배우 옥주현이 이태원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

옥주현은 2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료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고 썼다.

그는 "심하게 고된 촬영중에도 늘 햇살처럼 맑게 웃던 지호, 졸작 마치고 다시 돌아오겠다던 지호와의 시간, 대화가 선명해질 수록 감각와 감정이 어찌할바를 모른 채로 점점 더 요동치고 종일 땅이 꺼져라 한숨만 파게 되더라. 인생,
참 덧없네"라며 황망한 마음을 드러냈다.



"촬영장에서 인사 나누셨던 분들, 지호를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지호가 편안히 잠들 수 있도록…그리고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서.."라고 바랐다.


이어 "지호야 ! 나도 너를 정말정말 좋아했어.. 고마와 많이 고마와"라며 "RIP(편히 잠드소서), Pray for Itaewon(이태원을 위해 기도해)”이라고 추모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