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어" 토끼머리띠男, 경찰 조사에서 혐의 부인…女도 찾는다

      2022.11.03 07:34   수정 : 2022.11.03 07: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경찰청 특별수사본부는 이태원 참사 당시 군중을 고의로 밀었다는 의혹이 제기된 ‘토끼 머리띠’ 남성을 지난 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참사 전 자신이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경로를 제시하며 의혹을 부인한 했다.

이 남성은 '토끼 귀 머리띠'를 착용한 채 참사 당시 맨 뒤편에서 "밀어, 밀어"를 외쳤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에 경찰은 참사의 진상을 파악하고자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A씨에 대한 참고인 조사도 그 일환이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 진술, CCTV 영상 등을 종합해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외에도 참사 당시 군중을 밀었다는 의혹이 나온 토끼 머리띠를 한 여성의 신원을 특정해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