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김포시장 “전철 5호선연장 실무협의 진행”
2022.11.03 23:49
수정 : 2022.11.03 23: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해 우리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여러 차례 가졌다. 이를 통해 관련 지자체 간 주요 쟁점사항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인 실무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3일 김포시의회 제2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해 지하철 5호선 연장사업 추진현황을 이렇게 설명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한강신도시와 함께 각종 대형 개발사업 등으로 인구유입이 급증해 김포 인구는 최근 10년간 약 2배가량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출퇴근 시 이동인구 집중으로 김포골드라인(경전철)은 개통 후 혼잡율 280%를 상회하고, 김포한강로-국도48호선 등 도로교통 또한 포화상태로 시민이 겪는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포시는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광역철도 유치에 수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2021년 7월 정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에 ‘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추가검토사업)’이 반영됐다.
김병수 시장은 “추가검토사업 전제조건인 노선계획 및 관련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5호선 연장사업의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해 국토부 장관-서울시장 등을 수차례 만나고, 실무협의까지도 시장이 직접 진행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실현 가능한 최적의 사업계획을 마련해 광역교통 시행계획(변경 포함)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향후 예비타당성조사 등 후속 행정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사업 내용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시장이 직접 나서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지자체 간 협의를 마무리해 좋은 소식 전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