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사고 반복되는데도 대책 없고 책임자 처벌 요구 되풀이
2022.11.04 16:29
수정 : 2022.11.04 16:29기사원문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핼러윈 참사 이전에 한국에서 많은 사고들이 발생했지만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은 미흡하고 책임자 처벌 요구만 되풀이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공기업정책학과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훼리 사고 같은 인재를 막기위해 체계나 정책 개선을 위한 노력이 불충분한 반면 사고 때 마다 관련 책임자가 누구인지와 처벌 요구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됐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안전 관련 사고를 많이 겪은 국가로써 방지를 위한 다양한 연구와 대책 수립이 있어야 했으며 이것은 정부 관리와 정치들의 책임”이나 실행하지 못했다며 “변화가 생기도록 이들을 비판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AP는 전쟁과 빈곤, 독재를 극복해 경제와 문화 강국으로 성장했음에도 한국 국민들은 안전과 규정을 여전히 무시하는 것에 대해 강한 수치와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이태원 참사로 156명이 사망하고 187명이 부상을 입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