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꺼지니 '벽돌'"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장애 사과
2022.11.06 15:16
수정 : 2022.11.06 15: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 워치4 일부 제품에서 전원 꺼짐 현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무상 수리를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다하기로 했다.
6일 삼성전자는 삼성멤버스 공지사항을 통해 "제품 사용에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갤럭시 워치4 이용자들 사이에서 전원을 끄거나 배터리가 방전된 후 기기 전원이 다시 켜지지 않는다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최근 실시한 소프트웨어(VI3) 업데이트 과정에서 이런 현상(갤럭시워치4의 전원이 켜지지 않는 것)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개선된 소프트웨어를 곧 배포할 예정이며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또한 갤럭시 워치4 전원 꺼짐 문제로 인해 유상수리를 받은 경우에 대해 "이번 문제에 대해 무상 수리 방침을 정했다"며 "기존에 유상수리로 불편을 겪은 고객에겐 별도의 연락을 드려 수리비 반환 등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업데이트를 했으나 관련 현상을 겪지 않은 이용자에게도 갤럭시워치4 사용 시 주의 사항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4 제품 사용 시 전원이 꺼지지 않도록 충분히 충전을 해달라"며 "전원이 꺼져 동작을 하지 않는다면 가까운 삼성전자서비스센터를 방문하면 제품 확인 후 적절한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