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서지21, 러-우 휴전기대감에...재건테마 부각 ↑

      2022.11.07 10:08   수정 : 2022.11.07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엑서지21이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휴전 협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재건 테마주에 관심이 몰린 영향으로 보인다. 이 회사의 이용흥 공동 대표는 지난 7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TF에 참여한 바 있다.



7일 오전 10시 7분 현재 엑서지21은 전일 대비 140원(+4.31%) 상승한 3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5일 현지시간 워싱터포스트(WP) 등 주요 외신 들이 소식통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대화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도록 물밑에서 설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평화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설득하려고 바이든 행정부가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에 장 초반 관련 테마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엑서지21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다.

엑서지21의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된 이용흥 월드원하이테크 회장은 지난 7월 당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해 국내 기업 다수가 출범한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TF 회의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측은 크라이나 여당 중진의원인 우크라이나 안드레이 니콜라이옌코 의원, 세르게이 타루타 의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 세르게이 타루타 의원은 포브스에 나오는 글로벌 500위 기업인인데다, 우크라이나 현지에 제철소 두 곳을 운영 중이다.

이날 논의에 참여한 기업들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중견기업의 대표로서 현재 전쟁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는 우크라이나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전쟁 이후의 재건에도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용흥 대표는 25년여 기간 동안 연구 개발을 거쳐 대용량 공기열 히트펌프 방식 냉,난방 시스템인 ‘엑서지21’을 개발한 당사자이다. 사명인 ‘엑서지21’은 자연에너지인 공기열을 이용 해 대기 중에서 필요한 열량을 흡수, 계절에 관계 없이 냉방, 난방, 온수 활용이 가능한 제품이다.
특히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제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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