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전 지점에 펫객실 만든다..소형견만 입실 가능
2022.11.08 09:48
수정 : 2022.11.08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전 지점 객실에 반려동물을 위한 펫객실을 만든다. 반려동물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장소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고려해 펫팸족을 공략한 움직임이다.
다만 동반 가능한 반려견은 최대 2마리까지이며 체고 40cm, 10kg 미만 소형견으로 제한한다.
8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에 따르면 한화리조트 설악과 경주의 경우 반려견 전용공간을 분리한 단독 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반려견과 이색 추억을 남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을 위해 ‘멍패커(Mung+Backpacker, 여행하는 강아지)’ 패키지도 제공한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고객들이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유기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기 동물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인 페스룸과 협업해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강아지 전용 퀵 클렌징 세트(워터리스 샴푸, 스펀지 타월)를 제공한다.
셀프 바비큐 패키지’의 경우 1층 야외 캠핑 체험장에 조성된 캠핑 텐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최대 5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기를 제외한 각종 집기류와 난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룸조식 2인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메뉴는 찬합 형태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오전 8시 30분에 직원이 객실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한화리조트 마케팅 담당자는 “펫 객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태기산 전경을 배경으로 강아지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야외 펫 그라운드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관련 협업 패키지 및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