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보좌역 1호 이석호씨, 중소벤처기업부 첫 출근
2022.11.09 08:05
수정 : 2022.11.09 08: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별정직 6급)'에 채용된 이석호씨(25·사진)가 이날부터 첫 근무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하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하려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다. 7개 중앙행정기관(중소벤처기업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14일부터 청년보좌역 공개 채용 절차를 시작했다.
중기부 청년보좌역은 6급 상당 별정직공무원으로 주요 정책에 대한 청년세대의 인식과 의견을 수렴해 장관의 직무를 보좌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오는 11월 중순에 출범하는 '2030 자문단(만 19~39세 청년 참여)'의 단장으로서 비상임 단원 20명과 함께 중기부 주요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책 제언 등의 활동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임용된 이 청년보좌역은 자신을 임용한 이영 장관의 임기가 만료될 때까지 근무하게 된다.
이 청년보좌역은 첫 출근 소감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청년보좌역으로 임용된 것을 매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과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현 예비창업패키지)의 도움을 받아 반려동물 관련 제품으로 청년창업을 한 경험을 떠올리며 청년창업정책 등 중기부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청년의 미래가 곧 국가 경제의 미래"라며 "그간 마련한 정책자문단 청년분과, 명예공무원단, 국민서포터즈 등 청년 소통 채널에 새롭게 청년보좌역과 2030 자문단을 더해 앞으로 더욱 촘촘하게 청년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소통의 시간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