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타 전망, 한국 16강 확률 8.2%…H조 3위 예상
2022.11.13 12:23
수정 : 2022.11.13 12: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가 우리나라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8.2% 정도로 예상했다.
13일(한국시간) 스포츠 통계 전문 업체 옵타가 발표한 올해 카타르 월드컵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H조에서 1위를 차지할 확률은 9.4%, 2위에 오를 가능성은 19.7%로 예상했다.
1위는 포르투갈이 55.7%로 가장 높았고 우루과이 26.9%, 가나 8% 순으로 우리나라가 세 번째인 것으로 전망했다.
1, 2위 확률을 더한 16강 전망은 포르투갈 82.6%, 우루과이 62.2%, 한국 29.1%, 가나 26.1% 순으로 집계됐다.
옵타는 "한국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8.2%"라고 평가해 객관적인 전력상 H조에선 포르투갈과 우루과이가 1, 2위로 16강에 오를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이어 옵타는 한국에 대해 "손흥민(토트넘)의 부상 정도가 큰 변수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월드컵 통산 승리(6승)의 절반에 해당하는 3승이 개최국이었던 2002년 대회에서 나온 것이다. 월드컵 본선에서 30경기 이상 치른 22개 나라 가운데 최저 승률이 바로 한국"이라고 다소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옵타 전망에서 우승 후보 1순위는 브라질로 우승할 확률이 16.3%로 가장 높았고 이어 아르헨티나(13.1%), 프랑스(12%), 스페인(8.9%), 잉글랜드(8.8%) 순으로 예상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