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太‧아프리카 세관, 韓 AEO제도 배운다"
2022.11.14 13:25
수정 : 2022.11.14 13:25기사원문
연수회 참가국은 알제리, 방글라데시, 보츠와나, 브룬디, 캄보디아, 카메룬, 조지아, 인도네시아, 케냐 등 21개국이다.
인재원은 WCO 아·태 지역훈련센터(RTC·Regional Training Center)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열고 있다.
이번 13차 연수회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제도’를 주제로 열린다. AEO는 전 세계 97개국이 도입하고 있으며, 관세당국이 인증한 업체에 대해 통관상의 혜택 등을 부여하는 제도다.
연수회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AEO 공인기준, 심사절차 실습, 상호인정약정 혜택 등을 학습하고 AEO공인 기업을 견학할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우리나라 AEO공인 기업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외국 세관-국내 기업 간 상호 협력 채널 강화가 기대된다.
인재원 관계자는 "연차적으로 열리는 전문가 연수회를 통해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이 세계 관세행정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각국 세관 실무직원들과의 인적교류 강화가 우리 수출기업의 해외 현지 통관애로 해소로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