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진출하면 7.7% 금리 더"...월드컵 마케팅 열 올리는 은행권

      2022.11.17 15:51   수정 : 2022.11.17 15: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월드컵이 오는 21일 개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KFA)의 공식 후원사인 하나은행이 월드컵에 가장 적극적이다. 하나은행은 최고 11%의 금리를 제공하는 특판 적금인 'Best11 적금' 판매를 지난 7일 시작했다.

기본금리는 2.8%로, 대한민국 대표팀이 4강 진출에 성공하면 최대 7.7%의 특별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는 조건이다.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 내에서 총 5만좌 한도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고객이 '원큐볼'을 모으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축구로 하나 되는 골든슈: 골든슈를 차지하라' 이벤트도 진행한다. △Best 11 적금 △개인형IRP △일달러 외화적금 △주택청약종합저축 등을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와 전국 하나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규로 가입하거나 △마이데이터 '하나 합' 서비스를 신규 가입하고 3개 이상 금융업권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모든 고객에게 다양한 경품을 응모할 수 있는 '원큐볼'을 제공한다.

앞서 하나은행은 축구선수 손흥민을 모델로 한 새로운 은행 광고 캠페인 '결국, 하나다'를 TV와 유튜브에 공개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내용은 총 3가지로 승부예측, 응원댓글, 수능특전 등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예선경기 승부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증정한다. 우리WON뱅킹에 월드컵 예선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총 3000명에게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도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른 수험생이 '승부예측'이나 '응원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총 187명에게 △갤럭시 Z플립4(매일 1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매일 10명)을 제공한다.

SC제일은행도 '대한민국 경기결과 맞추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월 2일까지 SC제일은행 모바일 뱅킹에서 각 경기결과를 예측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승리 예측을 성공하면 카카오페이 3만 포인트를 주고, 무승부나 패배 예측을 성공하면 카카오페이 1만 포인트를 준다. 또한 모든 경기 결과를 맞추면 카카오페이 1만 포인트를, 모든 경기 결과를 틀리면 카카오페이 3000포인트를 준다.


신한은행은 월드컵 기간 동안 배달 플랫폼 '땡겨요'를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모든 치킨브랜드에 대해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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