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감사업무 디지털화 바람 "품질 향상"
2022.11.17 18:07
수정 : 2022.11.18 08:46기사원문
17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예일회계법인은 최근 회계감사 업무에 로봇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를 구현하는 RPA(로봇자동화기술) 기법을 도입했다.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대신 수행함으로써 전체 근무시간을 줄이고 구성원은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시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가령 회계감사 시 빈번히 이용하는 외부 정보조회 업무는 종류가 많고 일일이 검색을 해야 하는 탓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데 RPA를 활용하면 자동조회가 가능하다. 근거 문서와 함께 결과도 제공함으로써 단순업무에 들어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만큼 회계감사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형 회계법인 EY한영은 자체 디지털 감사 플랫폼을 감사 업무에 활용해 감사 진행 상황 모니터링 및 이슈 관리, 고객사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특이 거래 분석 등을 하고 있다.
삼일PwC는 감사업무 이외에 인수합병(M&A) 등 컨설팅 분야에서도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 관련 데이터 분석에 디지털 기반 분석 툴을 이용함으로써 회계사들이 직접 전체 데이터를 돌려보고 분석 결과를 고객들과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