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46개·LG 28개… CES 혁신상 최다 수상

      2022.11.17 18:25   수정 : 2022.11.17 18:38기사원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인 'CES 2023'을 앞두고 최고 혁신상을 휩쓸었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 혁신상을 휩쓸며 CES 2020와 동일한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23년형 TV 신제품으로 1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TV 시장 1위 리더십을 공고히 했다. 게이밍 모니터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업계 최초로 하드웨어 보안칩, 지문 센서, 보안 프로세서를 하나의 IC칩에 통합해 원칩(One-Chip)으로 만든 생체인증카드용 솔루션 '지문인증 IC'도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올레드 TV가 이번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모두 12개 등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 게이밍 부문 최고 혁신상, 영상디스플레이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특히 LG 올레드 TV는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11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다.

생활가전에서도 양사의 저력이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와 '스마트싱스' 기반 서비스 등 제품과 기술을 통해 부문 역대 최다인 10개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무선 청소기 등으로 생활가전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갤럭시Z 폴드4 △갤럭시Z 플립4 △갤럭시 워치5 프로 △삼성월렛 등이 포함됐다.


한편 CES 혁신상 수상 제품은 내년 1월 5~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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