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100여 건 투자 상담

      2022.11.18 11:58   수정 : 2022.11.18 11: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 결과, 기업들이 100여건의 해외 투자 상담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바르셀로나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1년부터 내년 개최하고 있는 세계 최대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다. 전 세계 정부, 기업, 학계, 연구원 등 참여하는 등 정책 및 경험을 교류하는 장이 되고 있다.



기존에 한국의 지자체,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전시를 추진했지만 올해는 국토부가 480㎡ 규모의 통합 한국관을 조성해 스마트시티 관련 공공기관, 지자체, 기업이 한 곳에서 전시 및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등 2개 공공기관과 부산, 인천, 대전, 경기 부천 등 4개 지자체, 14개 기업·대학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동안 4000명 이상이 한국관을 관람했다.

특히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력해 한국관 내 1대1 상담이 가능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참여 기업들의 우수 기술 홍보를 위한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지원을 위한 '코리아 파빌리온 네트워킹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은 100여 건의 해외 투자자·정부와의 기업상담을 진행했다. 또 무선 스마트 조명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새싹기업'네오스택'은 스페인의 태양광 가로등 기업 '스타리아 테크놀로지'와 10만 달러 규모의 시범사업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한국관에서 한-스페인-네덜란드 스마트시티 협력 세미나와 한-EU 스마트시티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스마트시티 추진전략, 데이터 표준, 연구개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교류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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