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16 전투기 1대, 원주 인근 추락 "비상탈출, 조종사 무사"(종합)
2022.11.20 22:01
수정 : 2022.11.20 22:01기사원문
군에 따르면 전투기는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했고 조종사는 비상 탈출했다.
군은 사고 전투기가 조종사 1명인 단좌식인지 조종사가 2명인 복좌식 KF-16D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민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군의 KF-16 계열 전투기는 1997년 8월 처음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그해 9월에도 재차 추락 사고가 났다. 두 사고 모두 연료 도관 부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02년 2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고 5년 뒤인 2007년 2월 정비 불량 사고 이후 그해 7월 비행 중 착각으로 서해에 추락해 2명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 3월 조종사 과실, 2019년 2월 부품 고장으로 각 1대가 추락했다. 원인 불명의 '경착륙' 사고도 1회를 포함 이날까지 총 11차례 추락 사고가 있었다.
KF-16은 F-16 전투기를 국산화한 부품을 조립 생산하는 방식으로 전력화한 사업(KFP)로 도입한 F-16 계열 전투기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