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전시회… 수험표 할인 받아볼까

      2022.11.21 18:11   수정 : 2022.11.21 18:11기사원문
올해 수능을 본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들고 할인받을 만한 곳이 많지 않다. 유통업계가 연말 성수기 크리스마스를 앞뒀지만 이태원 참사 여파 등으로 다소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수험생 프로모션 행사 규모나 일정이 지난해 대비 대폭 줄어든 채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의 경우 수험표 지참시 백화점이나 패션브랜드에서 12월 초까지 20~30% 할인해주는 행사를 빈번하게 했으나, 올해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롯데백화점 노원점은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토트넘 훗스퍼' 팝업스토어에서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7%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오는 30일까지 구리점의 영풍문고, 일산점의 TGI프라이데이스 등에서도 수험생들을 위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문화복합공간 알트원 전시를 50% 할인한다. 이곳에선 지난달 8일부터 현대예술 작품 전시인 '비바 아르떼' 전시가 진행 중이다.

롯데하이마트도 '수능 응원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진행한다. 행사품목을 5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구매 금액의 10%, 최대 10만원 상당의 롯데하이마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행사품목은 PC, 모바일, 카메라, 전기자전거, 오디오 등이다. 전자랜드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출하면 노트북 행사 모델 구매시 최대 10% 할인해준다.


토니모리도 '수험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3일까지 토니모리 공식 온라인몰 '토니스트리트'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30% 할인 쿠폰을 제공받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맞는 첫 겨울임에도 이렇다 할 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능 이벤트 보다는 월드컵 특수에 좀 더 기대를 걸어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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