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 기대...목표가↑-DB금융투자

      2022.11.22 09:18   수정 : 2022.11.22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B금융투자는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영업이익은 1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액은 3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1~3공장이 풀가동 되는 것에 더해 하반기부터 4공장이 완전가동되는 데 따른 영향이다.
내년에는 정기보수 계획도 없어 기존 공장들의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된다는 전망이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공장 효과는 2024년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2024년 말에 5공장 착공도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실적도 기대된다.

DB금융투자에 따르면 내년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영업이익은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날 전망이다.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신효섭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고농도가 파트너사인 오가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 실적 기대감이 높다"며 "또 내년 이후로는 블록버스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특허 만료가 다수 예정돼 에피스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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