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국내 피아노 조율사 20명에 전문 노하우 전수

      2022.11.25 09:49   수정 : 2022.11.25 09: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성문화재단은 독일 출신 세계적 피아노 조율사 롤랜드 지니커와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가 국내 조율사 20명에게 고급 조율 노하우를 집중적으로 전수한다고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함께 이달 8일부터 24일까지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 심화과정'을 올해 첫 신설해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심화과정에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최고의 기술력과 탁월한 조율 철학을 지닌 롤랜드 지니커를 초빙했다.

독일 뮌헨, 함부르크 등지에서 콘서트홀 피아노 전문 조율사로 경력을 쌓은 지니커는 3일간 연주용 그랜드 피아노를 해체, 다시 복원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실연했다.


심화과정 교육 대상은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전국에서 유능하고 경험이 풍부한 조율사 20명을 선발했다. 특히 이사라(28세, 2018 피아노조율 기능경기대회 대상 수상), 이남인(35세, 덕원예술학교 전속조율사), 조창훈(44세, 서울대 전속조율사) 등 다양한 음악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여러명 발탁했다.


삼성문화재단 류문형 대표이사는 “삼성문화재단의 국내 피아노조율사 양성 지원을 통해 피아노 조율사의 역할과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공연 인프라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