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필리핀에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에버글로우는 지난 26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SM Mall of Asia Arena)에서 열린 '리플스 포 호프(Ripples for Hope)'에 참여했다.'리플스 포 호프'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핵심기술에 대해 전달하며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필리핀 인구 속에서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장려하는 청소년 중심의 비영리단체 더 리플 소사이어티(The Ripple Society)가 주최하는 행사다.
이날 에버글로우는 모금 콘서트로 진행된 '리플스 포 호프' 무대에 올라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LA DI DA (라 디 다)'를 시작으로 'Adios (아디오스)', 'DUN DUN (던 던)', 'Pirate (파일럿)' 등 에버글로우만의 파워풀한 매력이 가득한 무대들을 선보이며 현장을 열광케 했다.더 리플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이번 공연의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 사업에 쓰일 계획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공연 이후 에버글로우는 소속사를 통해 "필리핀 팬분들을 만나고 뜻깊은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저희의 무대와 목소리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가 닿길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필리핀 포에버의 큰 함성소리 덕분에 더 즐겁게 공연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전 세계에 있는 팬분들과 더 많이 만나고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에버글로우는 지난 7월 사우디아라비아 역사상 최초의 걸그룹으로 'SARANGHAE KSA - Jeddah K-Pop Festival 2022(사랑해 KSA 제다 케이팝 페스티벌 2022)'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이후로도 영국, 호주, 일본, 카자흐스탄, 네덜란드, 필리핀까지 약 5개월간 7개국을 종횡무진 오가며 남다른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