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꼬박 꼬박” 미래에셋운용, TIGER ETF 2종 월분배 나선다

      2022.11.28 15:21   수정 : 2022.11.28 15: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상장지수펀드(ETF) 2종목의 분배금 지급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했다.

월분배 ETF는 매월 지속적인 수익이 발생해 연금생활자에게 적합하고, 혁신성장테마 ETF 등 다양한 상품 재투자 재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5일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 2종목의 분배금 지급기준일을 변경했다.



변경 전에는 매 1·4·7·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ETF 회계기간 종료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했으나 변경 후에는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병석 매니저는 “해당 ETF들은 연금 투자자가 많은 상품인 만큼 꾸준한 인컴수익 확보를 위해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하게 됐다”며 “금리인상 속도가 줄어들고 임대료 상승이 기대되는 등 다소 주춤했던 리츠 시장에 대한 전망이 개선되고 있어 관련 ETF 투자를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는 국내 상장 리츠 중 우량 종목에 선별 투자한다. ETF 기초지수는 ‘FnGuide 리츠부동산인프라’ 지수다. 해당 ETF는 소액으로도 오피스·리테일·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에 투자 가능하며,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자본수익과 함께 임대료 등에서의 인컴수익 확보를 추구한다.


분배금 지급 주기 변경 전 10월 분배율은 2.9%로, 10월말 기준 분배금을 지급한 국내 ETF 71종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누적 기준 분배율은 5.5%에 달한다.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KIS ETF’는 특별자산만을 편입한 TIGER 리츠부동산인프라 ETF와 달리 30%를 채권으로 구성해 변동성을 더욱 낮췄다. 기초지수인 ‘KIS 리츠부동산인프라채권TR’ 지수는 부동산, 인프라, 리츠 등 대체자산으로 구성된 대체투자지수 70%, 중장기 국채로 구성된 채권지수 30%가 포함됐다.


TIGER ETF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ETF 가운데 가장 많은 9개 월분배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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