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손목닥터9988' 18만명 모집..출산모·1인가구 등 특별모집
2022.12.01 11:15
수정 : 2022.12.01 11:1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오는 5일부터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 9988' 2기 참여자를 총 18만 명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참여자 폭을 더 넓히기 위해 신청 연령을 기존 64세에서 69세로 상향했고, 출산모와 대사증후군, 1인가구 같은 건강 취약 계층을 위한 특별모집도 실시한다.
서울형 헬스케어 ‘손목닥터9988’은 건강활동 데이터 수집, 분석, 모니터링을 위한 스마트밴드와 전용 앱을 통한 개인별 건강목표 설정지원, 건강활동 모니터링, 건강정보 및 건강상담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참여자 5만 명을 모집해 올 7월까지 1차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건강생활습관 형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목닥터9988 2차연도에는 서울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 시민의 건강관리 지속성을 높이기 위해 헬스케어 스타트업 기업의 기술을 제휴해 멘탈케어, 홈트레이닝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이번 2차년도 사업 참여 대상은 만 19~69세의 서울시민이다. 서울시는 효과가 검증된 손목닥터 9988 서비스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자 연령을 전년 대비 5세 확대했다. 또한 출산모, 대사증후군 등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특별모집도 한다.
전체모집 규모는 18만명으로 2차에 걸쳐 모집할 예정이다. 원활한 신청과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일반시민 대상 연령대별 요일을 지정하여 모집을 실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차사업 결과 서울형 헬스케어가 시민들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음을 통계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는 ‘손목닥터9988’가 시민의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서비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