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023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글로벌 전략' 신설

      2022.12.01 15:14   수정 : 2022.12.01 15: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20203년도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이사회 보고를 거쳐 실시한 연말 조직개편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이슈 대응을 위해 ‘미래전략’ 산하 ‘글로벌(Global)전략’을 신설한다.

또 글로벌 생산시설 전개와 지역별 이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오퍼레이션 태스크포스(Global Operation TF)’를 최고경영자(CEO) 산하에 구성하고, 미래기술연구원 차선용 담당이 TF장을 겸직한다.



글로벌 경영환경의 빠른 변화에 맞춰 제품과 고객지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GSM(글로벌 세일즈 앤 마케팅)’ 조직 변화도 추진한다.

GSM은 해외영업을 맡는 ‘글로벌 세일스’와 ‘마케팅·상품기획’으로 크게 양분돼 양 조직이 한층 전문성을 높여 세분화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GSM담당에는 미주 조직을 맡았던 김주선 담당이 선임됐다.

SK하이닉스는 사내 의사결정 체계를 축소해 경영판단의 스피드와 유연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존 안전개발제조담당과 사업담당 조직을 폐지하고, CEO와 주요 조직 경영진간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을 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가장 많은 현장 조직 구성원을 담당하는 김영식 제조·기술담당을 최고안전책임자(CSO)에 임명했다.

SK하이닉스는 미래 성장기반 확충과 조직 다양성·역동성 강화를 위해 젊고 유능한 기술인재를 과감하게 발탁하는 기조를 이어갔다.

여성임원 자리에 고은정 담당을 신규 선임하고, 1980년생 박명재 담당을 차세대 기술인재로 임명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다운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속도와 유연성, 그리고 전문성과 다양성을 높이는 쪽으로 조직을 정비하고, 나아가 더 큰 미래 성장을 도모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간다는 방향성에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SK하이닉스 정기 임원인사 명단.

□ 신규 선임 (20명)

△고은정 △문순기 △박명재 △박문필 △손동휘 △손상호 △안대웅 △안정열 △오정환 △이상영 △이인노 △임성혁 △전원철 △전유남 △정유인 △정제모 △주재욱 △최영현 △홍성관 △홍진희

□ 연구위원 선임 (5명)

△김경훈 △서지웅 △주영표 △진승우 △최익수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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