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어린이집연합회, 보육서비스 질 향상 다짐
2022.12.04 10:08
수정 : 2022.12.04 10: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어린이집연합회가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다짐했다.
전남지역 보육교직원은 1만여 명으로, 998개소의 어린이집에서 3만 8000여 영유아를 위한 보육서비스를 하고 있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어린이집연합회가 전날 무안군 종합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교직원을 위한 식전 공연에 이어 보육발전 유공자 표창 및 보육 관련 공모전 수상자 상장 수여, 교직원의 아동권리 존중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선 도내 보육교직원들이 아동학대 예방과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질 높은 보육환경 조성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 최근 심각한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 속 물 절약,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유공자 표창에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및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은영 목포 엔젤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63명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진 전남 어린이집 재능대회 공모전 수상자 시상에선 사진, 동화구연, UCC 공모전 등 3개 분야에서 입상한 순천 하나둘셋어린이집 등 9개 어린이집에 전남도지사 표창을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출산율 감소 등으로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선생님인 보육교직원의 역할과 책임이 커지고 있다"면서 "교직원들께서 더욱 존중받고 좋은 여건에서 근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이 여러 산업 분야에서 갖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웅비하는 대도약 전남행복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