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은 어떤 팀?...2002 한·일 월드컵 등 우승만 다섯차례
2022.12.04 18:24
수정 : 2022.12.04 18:24기사원문
브라질은 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해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하다. 그만큼 유명하다. 축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나라가 브라질이다.
역대 월드컵 우승 횟수만도 5회(1958, 1962, 1970, 1994, 2002년)다. 우리가 '4강 신화'를 이뤘던 2002년 한일 월드컵 우승팀이기도 하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도 아르헨티나, 프랑스 등을 제치고 단연 우승후보 첫 손가락에 꼽힌다. 도박사들이 제시한 배당률도 가장 낮다. 그만큼 우승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네이마르를 필두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가브리엘 제수스, 히샬리송, 루카스 파케타 등 화려한 공격진을 보유했다.
여기에 알리송 베커, 티아구 실바, 마르퀴뇨스 등이 주축이 된 골키퍼와 수비진도 든든하다. 이밖에 나열하지 못한 선수들이 수두룩하다. 공수에 걸쳐서 가장 완벽한 라인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중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토트넘 팀 동료이기도 하다. 브라질에서 귀한 '9번 스트라이커' 자원이다. 최전방에서 싸워주고, 버텨주는 역할을 도맡는다.
예선 1차전 세르비아전은 히샬리송의 가치를 잘 볼 수 있는 경기였다. 네이마르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재간을 부리게끔, 세르비아 수비진 사이에서 격투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번 대회 최고의 골이라고 할만한 원더골을 선보이기도 했다.
비니시우스도 최근 물오른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 비록 VAR 오프사이드의 희생양이 되어 골이 취소되기는 했지만, 번뜩이는 움직임과 돌파 능력을 선보였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부상으로 빠져있는 현재 브라질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히샬리송(토트넘), 하피냐(FC바르셀로나)를 공격 최전방에 두고 있다.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카세미루, 프레드(이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중원, 알렉스 산드루(유벤투스), 티아고 실바(첼시),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에데르 밀리탕(레알 마드리드)을 포백으로 두고 있다.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리버풀)이 끼고 있으며, 4-3-3 라인업을 가동하고 있다.
전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