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광역버스 입석금지 해결 '8개 노선 29대 증차'

      2022.12.05 13:28   수정 : 2022.12.05 13: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광역버스 입석 승차 금지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29대의 버스를 이용객이 많은 8개 노선에 추가로 투입한다.

지난 11월 18일부터 국내 최대 버스회사인 KD운송그룹(14개 업체) 노동조합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1100대의 광역버스 입석 승차를 중단했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시는 출퇴근 시간대 이용객이 많은 8개 광역버스 노선에 모두 29대의 버스를 이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증차한다.



해당 광역버스와 증차 대수는 △9000번(구미동↔서울역) 2대 △9007번(운중동↔서울역) 1대 △9300번(도촌동↔서울역) 2대 △M4102번(오리역↔숭례문) 4대 △8106번(구미동↔시흥·부천) 4대 △3330번(도촌동↔안양) 3대 △3500번(구미동↔군포) 3대다.

서울시와 협의 중인 △신설노선 광역버스(번호 미정·이매한신↔순천향대병원)는 10대 운행 예정이다.


시는 현재 투입 중인 서울역 방면 출퇴근 전세버스(21대) 외에 4대를 추가 투입하거나 25대의 버스를 새로 출고해 정규버스를 늘리는 방식으로 증차한다.

신규 입주나 근로자가 많은 금광, 고등, 수내, 정자, 판교 지역은 광역버스와 연계 환승 편의를 위해 9개 노선의 시내·마을버스를 오는 12월 9일까지 신설(3개) 또는 변경·연장·증편(5개), 폐지(1개)한다.

신설노선은 마을버스 2-1번(대광사↔현대중공업R&D센터), 마을버스 105번(정자역↔현대중공업R&D센터), 마을버스 3-4번(숭신여중고↔성남시의료원)이다.

변경·연장·증편 노선은 마을버스 2번(분당서울대병원↔현대중공업R&D센터), 마을버스 66번(고등우체국↔늘푸른고교), 시내버스 342번(모란 대형주차장~고등지구~청계산 옛골), 시내버스 382번(성남동 대형주차장↔판교제2테크노밸리), 시내버스 101번(오리역~불정로~잠실역)이다.


폐지노선은 마을버스 67번(고등지구↔수진역)이며, 노선을 연장 변경하는 시내버스 342번이 해당 노선을 대체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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