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예결특위, 예산 심사 '척척'

      2022.12.05 15:34   수정 : 2022.12.05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5일 네년 전북도 예산안과 각종기금 운영계획안, 올해 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3일째 이어갔다.

이날 심사는 새만금해양수산국, 복지여성보건국, 건설교통국, 소방본부, 미래산업국 등 5개 실국에 대해 진행됐다.

전용태 의원(진안)은 새만금해양수산국이 신규로 편성된 ‘안전한 양식장관리’ 사업을 검토하며 내용과 맞지 않은 설명서 표기를 지적했고, 고창의 새만금해양수산국 직원 숙소 리모델링 공사 필요성과 현장 상황을 물으며 직원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여건개선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김동구 의원(군산2)은 새만금개발과 소관 신규 사업인 대규모 복합테마파크 유치 민관추진단 구성계획 관련 계획단계에서 전략 회의와 타지역 사례 분석을 철저히 해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당부했다.

박정규 의원(임실)은 새만금 인근 3개 시군 팸투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광지의 바가지요금, 서비스 강화 등에 자성과 점검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성수 의원(고창1)은 전북 수산물 공동브랜드 ‘해가람’의 판매포털 운영과 홍보 관련 예산 투입 대비 판매실적이 미미함을 지적하며 전문성과 구매 접근성 고려해 대형 온라인쇼핑몰에 위탁하는 방법 등 검토를 주문했다.

권요안 의원(완주2)은 새만금 수질개선 관련 인센티브 사업에 대해 만경강 일대 낚시터 쓰레기 방치 문제 등 수질개선을 위해서 인근 7개 시군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수진 의원(비례)은 새만금 정책홍보 사업들이 근거로 삼은 법령이 실제 사업내용과 부합하지 못한 것을 질타하며 가시적인 효과를 낼 수 없는 홍보는 자제를 당부했다.

한정수 의원(익산4)은 전기·수소차 상용화에 비해 선박이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전북도가 전기·수소 선박 보급을 전략사업으로 삼고 주도적으로 선두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김정기 의원(부안)은 새만금 권역 행정협의체 운영 갈등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전북도가 관련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3개 시군의 입장 차이를 좁혀갈 수 있는 역할을 주문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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