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글로벌 임상3상 환자모집 75% 달성”
2022.12.08 10:30
수정 : 2022.12.08 10: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카나리아바이오가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오레고보맙'의 글로벌 임상3상 환자 모집이 목표치의 4분의 3을 넘어섰다.
8일 카나리아바이오에 따르면 진행 중인 글로벌 임상3상 가운데 목표 환자 602명 가운데 453명이 모집돼 75%를 초과했다.
오레고보맙은 글로벌 임상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기존 표준치료법 대비 30개월이 늘어난 42개월이라는 결과를 보였다.
보조항암요법과 선행항암요법 두 개의 코호트(Cohort)로 나눠 진행되는데,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중 하나의 코호트만 성공해도 신약 승인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카나리오바이오 관계자는 "선행항암요법을 적용하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진행이 많이 된 상태"라며 "내년 2·4분기 중간결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행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230명을 모집하며, 83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결과를 보고, 165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된다. 지금까지 188명의 환자를 모집했다.
보조항암요법 코호트는 총 372명을 모집한다. 117명의 PFS가 끝났을 때 중간결과를, 232명의 PFS가 끝났을 때 최종결과를 보게 되며, 현재 265명의 환자가 모집됐다. 두 코호트 모두 최종 분석에 필요한 환자 수를 훌쩍 넘긴 셈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