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도피 혐의' 김봉현 측근 2명 구속기소
2022.12.08 11:25
수정 : 2022.12.08 11: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 친누나의 애인 등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지난 6일 범인도피 혐의로 연예기획사 관계자 A씨와 김 전 회장 친누나의 남자친구 B씨를 구속기소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김 전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됐을 당시 대포폰을 개통해준 혐의(전기통신사업법 위반)도 받는다.
A씨는 지난 2020년 김 전 회장이 구속기소되기 전에도 도피를 도운 인물이다. 검찰은 A씨와 B씨 모두 김 전 회장의 도주 전후로 연락하며 도움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예정됐던 김 전 회장 조카 김모 씨의 영장실질심사는 변호인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후 2시30분으로 연기됐다.
김씨 또한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지만 범인도피죄 예외인 '친족'에 해당돼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