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금융 계열사 CEO 유임..박종문 생명 자산운용부문 사장 선임

      2022.12.08 15:10   수정 : 2022.12.08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등 삼성 금융계열사 대표이사들이 모두 유임에 성공했다. 다만 박종문 삼성생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자산관리 부문을 맡는다. 삼성생명은 전영묵 대표가 총괄 사장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8일 박종문 신임 사장을 승진자로 공표했다. 박 부사장은 금융경쟁력제고 TF 부사장에서 이번에 자산운용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박 신임 사장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삼성생명에서 경영지원실 담당 상무, CPC(고객·상품·채널)전략실장 전무, 금융경쟁력제고TF장 등을 지낸 금융 전문가다. 삼성생명은 박 사장 임명에 대해 "불확실한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미래 준비에 집중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등 나머지 금융계열사 사장들도 사실상 유임됐다. 전 사장은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며 내년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될 예정이다.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도 이번 삼성 금융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연임으로 가닥이 잡혔다. 홍원학 삼성화재 대표이사는 임기가 2024년 3월까지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CEO 자리에 오른 지 1년밖에 안 돼 이번 인사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부사장 이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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