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2025년까지 13000명 육성"
2022.12.15 14:30
수정 : 2022.12.15 14: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모든 자치구에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어디서든 양질의 일자리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25개 자치구마다 캠퍼스 조성을 위한 부지는 확보된 상황이다.
시는 신성장 거점축, 자치구별 산업구조를 감안한 특화과정 운영과 교육생 취업률 제고를 위해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연간 1000명의 교육생 규모를 2025년 5000명까지 대폭 확대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약 1만3000명의 디지털 미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청년취업사관학교의 전 자치구로 확대하는 계획이 단순히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자기만의 전문 영역에서 평생 동안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일자리 사다리를 복원하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청년취업사관학교의 가장 큰 강점은 실제 기업 의견을 반영한 프로젝트 중심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이다. 취업률·만족도 등 교육과정 평가를 통해 미흡한 과정 즉시 폐지 등의 교육 품질도 철저하게 관리한다. 캠퍼스별 전담 취업상담원을 배치하여 교육생들의 애로사항 상담부터 기업과 1:1 일자리 연계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시는 2023년부터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동북·도심·서북권으로 확대 조성하고 △메타버스, 바이오의료, 빅데이터 등 거점 중심산업 교육과정 운영 △교육생 취창업 밀착관리를 통한 취업률 제고를 중심으로 조성, 운영할 계획이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