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尹 감찰 의혹' 이성윤 전 중앙지검장 소환

      2022.12.16 09:56   수정 : 2022.12.16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시절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기 위해 '찍어내기' 감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을 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최우영 부장검사)는 16일 이 연구위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 연구위원은 2020년 10월 '채녈A 사건'과 관련해 당시 한동훈 검사장을 감찰한다는 명목으로 확보한 통화 내역 등 검찰 자료가 윤 총장을 감찰하던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전달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이 연구위원이 사건 당시 자료 전달을 승인하거나 그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감찰 결과 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16일 주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배포, 채널A 사건 감찰 등 이유로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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